2015년 국채 수익률보다 못했던 채권펀드 수익률


2015년 한국의 대부분의 대규모 채권펀드의 수익률은 국채보다도 하락했습니다.   이는 기엄들의 채권등급이 크게 하락했으며, 전체적인 금융완화 정책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3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24개의 채권펀드 중 가장 큰 성과를 올린 펀드로는 삼성증권 에서 운용 중인 것으로 작년 5.7%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서 운용 중인 가장 투자규모가 큰 채권 펀드는 2.1%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작년 한국 국채의 수익률은 6.25% 였습니다.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정부채권 대신에 회사채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의도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국채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기 위해서인데, 작년에는 이러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무너진 셈입니다.  전액 정부채권에 투자한 채권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고, 회사채에 투자했던 채권의 수익률은 그에 비해 형편 없었던 것 입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한국은 기준금리를 두 차례 하락시켰고, 경기침체로 인해 채권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반면,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세계의 투자자금들이 미국으로 몰리면서 신흥시장의 자금유출 현상이 심각해 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경기가 침체에 접어들면서 한국의 기업들의 수익저하로 채권 등급이 2016년 상반기에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채보다 수익률이 높았던 국채펀드 (KODEX 10년국채)     Naver.com



2016년 채권투자 수익률 전망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의 정부 3년물 채권의 수익률이 현재의 1.64%에서,  6월말까지 1.85% 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연말 1.9% 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과 한화증권 관계자들도 경기침체가 기업채권의 하락을 이끌고 정부채권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2016년 국채수익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5년 한국기업들의 신용등급 저하가 급증하였고, 일부 기업들의 신용한도를 삭감되었습니다.   AA등급의 회사채와 정부채권과의 스프레드는 24 베이시스 포인트에서 2015년 58 베이시스 포인트로 증가했으며,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발 금리인상과 중국발 경기침체로 야기된 기업의 수익륳 저하로 2016년 회사채 수익률은 급감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의 예상 경제성장률은 2.9% 이며, 한국은행이 당분간은 더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성장저하에 대한 위험


한국 GDP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은 2015년 매달 하락했습니다.   선적량이 감소하고 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성장저하에 대한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2016년의 예상경제성장률은 3.2%로 수정했습니다.   향후 기업들의 수익성이 저하된다면, 이 전망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자금을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투자자금의 유출과,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의 수익성 저하가 올 한해 한국경제의 가장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업의 수익성 저하로 회사채에 대한 수익률이 감소하면서, 전문가들은 2016년 회사채에 대한 투자보다는 국채가 더 큰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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