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의 세계경제성장률 (GDP) 하향 전망


위기는 매번 새로운 형태로 되풀이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새롭게 바뀐 환경에 적응하여 최선의 투자방법을 고안하고 적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최근 OECD는 브라질과, 독일, 미국의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고 일부 신흥시장이 환율 변동성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진단하며,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OECD는 2016년 세계경제성장률 (GPD)이 3.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2015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난 11월 발표했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보다는 0.3% 낮은 수치입니다.  금융안정 위험성이 크며, 일부 신흥시장은 환율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높은 채무비율의 영향에 놓여있다고 진단했습니다. 


2016년 들어 중국의 경기침체와 유가하락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은 급락했습니다.  지난 주 국제유가가 10년 넘는 기간 만에 처음으로 배럴 당 $30 이하로 하락함에 따라 MSCI World Index는 2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원래 작년 연말 2016년 중국의 예상 경제성장률은 7%였지만, 중국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고 분석되면서, OECD는 2016년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률을 6.5%로 낮추어 잡았으며, 2017년에는 6.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SCI World Index        MSCI.com


브라질 경제의 심각성


이번 주 G-20의 경제장관들과 중앙은행장들이 중국의 상하이에서 회담을 가지게 됩니다.  이 회담에서 OECD는 이미 진행 중인 경제확장 계획을 더욱 확대시켜서 경기를 부양할 것을 주문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OECD는 수요와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강한 집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강력한 정책실행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여러 경제 대국 중에서 브라질 만이 현재 유일하게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국가이며, 이러한 브라질은 경기침체는 더욱 심하고 오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미 최대의 경제인 브라질은 2016년 경제성장률이 -4%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 연말에 예상했던 -2.8%보다 더 심각한 것입니다.  2015년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은 -3.8% 였으며, 2017년이 되서야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OECD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락하는 미국과 독일 경제성장 전망률


OECD는 세계 최대 경제인 미국과, 유럽의 최대 경제인 독일의 경제성장전망률을 0.5%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은 2016년과 2017년 2%와 2.2%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독일은 각각 1.3%와 1.7%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시 상승하는 독일증시   Bloomberg


미국경제는 달러가치의 상승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하고, 낮은 국제유가로 에너지 분야의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캐나다 역시 다른 원유수출국과 마찬가지로 국제유가하락으로 경제가 침체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2016년 경제성장률은 1.4%로 작년 연말의 전망인 2%보다 하락했습니다. 


올해 전 세계경제가 침체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경제의 하락과 함께 동아시아 지역 역시 이러한 경기침체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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