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최악의 시나리오: 주가는 50% 이상 폭락할 것인가 

 

미국증시가 2008년의 금융위기로 인한 충격을 벗어나서 지난 7년간 지속적인 상승을 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2013년과 2014년, 2년 동안 미국증시는 40% 가까이 상승하며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했고, 이제 곧 폭락할 것이라는 염려가 계속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도 미국증시는 잠시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습니다.  

 

증시가 과열되었는가를 측정하는 지수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수학적인 평균을 내어 현재의 주가와 비교하는 방법도 있고, 또 예일대 교수인 쉴러 박사가 개발한 CAPE ratio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러 지표 중에서 인기있는 지표 중 하나는 시가총액 대비 GDP 지수 입니다.   워렌 버핏이 일전에 언급했다고 알려지면서, 흔히 버핏 지수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즉 전체 주식시장의 기업의 주식의 총액 (즉, 시가총액)과 GDP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GDP는 한 국가 안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서비스의 총합인 만큼, 기업의 시가총액과 동일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즉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해당국가의 GDP를 넘어서게 되면, 주식시장이 과대평가되었고, 그 현상이 지속될 경우 주가는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버핏지수 분석: 미국 GDP대비 126% 까지 상승했던 미국증시 

 

 

아래의 내용은 미국의 경제전문지 Business Insider 에 나온 내용을 참조한 것입니다.

앞으로 전통적으로 주가를 평가하는 여러 방법을 통해서, 현재의 미국증시가 얼마나 과대평가 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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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가능성이 제기된 미국증시

 

여러분이 주식의 소유하고 있다면, 아무도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어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겠죠.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전통적인 주식평가방법을 적용시켰을 때, 현재 미국증시는 원래의 가치에서 75~100%까지 과대평가 되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가폭락의 역사

 

과거를 돌이켜보면, 이렇개 주식이 과대평가 되었을 경우, 주식은 폭락했었습니다.  1929년의 대공항에서부터, 1987년, 2000년, 2007년 등 주가가 원래의 가치보다 지나치게 상승했을 때, 주가는 여지없이 폭락했던 기억을 우리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2000년, 2008년 주가폭락 

 

 

2000년과 2007년의 주가폭락 후 최저의 주가를 기록했던 시기를 제외하고, 1990년대 후반 이후 미국증시는 주가가 상승하면서 과대평가된 시기가 있었고, 이러한 과대평가된 시기가 지난 후에는 저평가된 시기가 7년에서 10년간 유지되어 왔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증시가 GDP에 비해 지나치게 상승해 있다면, 다음 10년간은 연간 증시상승률이 0%에 가까울 확률이 매우 높다는 말입니다.  

 

현재의 지나치게 상승한 미국증시를 보자면, 지금의 지수에서 -50% 폭락한다고 해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50%의 폭락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역사상으로 보자면 현재의 상황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국증시가 최고점에서 -75% 하락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언론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심각하게 다루지 않는 것일까요?

주가가 곧 떨어진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 금융업계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주식을 매입하지 않으면, 금융회사의 수익도 하락하죠.  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의 “진짜 가치”를 언급하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라고 하는 작은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모든 역사적인 주식시장 가치측정 방법은 오래된 것이고, 더 이상 올바른 가치측정의 기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주식을 매입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라고 믿고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현재의 우리의 상황같이 오랜 주가상승기를 겪을 때마다, 사람들은 이번에는 왜 다른지를 설명하는 여러 이유를 대곤 합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사람들은 계속 증시가 상승하기를 원하고, 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1920년대 후반에도 그리했고, 1990년대 후반에도 그랬습니다.  2007년에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이번이라고 다르지는 않습니다.   

 

 

 

 

분산투자의 필요성

 

역사적 주식평가 기준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렇게 큰 상승을 한 이후에는 큰 하락의 긴 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날의 주가평가 기준이 다음 시기의 주가를 예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시시장을 너무 일찍 빠져 나오게 되면서 작은 수익을 놓치는 것을 사람들은 괴로워합니다.  이것이 모든 사람들이 아직도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입니다.   이 말이 꼭 모든 주식을 팔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주식을 소유하고 있고, 팔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것은 주식의 폭락 가능성에 대해 대비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산을 다각화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방법을 통한 미국증시 분석

 

전통적인 주식평가 방법에 따르면, 주식시장은 현재 (주가가 폭락했던 1929년과 2000년을 제외하고) 과거 130년 그 어느 때보다도 비싸다고 합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예일대학교의 경제학 교수인 로버트 쉴러 (Robert Shiller) 박사가 제시한 것으로, 쉴러 박사가 개발한 주식평가 방법인 CAPE (Cyclically Adjusted Price-earning) Ratio를 이용해 지난 130년간 미국증시의 대표지수인 S&P 500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아래의 그래프의 회색선은 CAPE Ratio를 나타낸 것이고, 빨간선은 미국의 기준금리를 나타낸 것입니다.  아래에서 보시듯이, 현재의 PE Ratio는 26으로, 미국증시의 역사적 평균인 15의 거의 2배에 해당되는 수치 입니다.   사실 1929년과 2000년을 제외하고, 20세기 들어서 가장 높은 때 입니다.  

 

로버트 쉴러 교수의 CAPE ratio로 분석한 미국증시

 

 

높은 PE ratio가 곧 주식시장의 폭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2000년 처럼, 한동안 PE ratio는 높아지기만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종국에는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오게 마련이죠.   과거의 경우를 돌이켜 보면, 예외없이 현재와 같은 높은 PE Ratio는 다음 7년에서 10년 동안의 형편없는 수익률의 전조가 되기도 합니다.   

 

다른 주식분석 방법을 통해서도 결과는 마찬가지 입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쉴러 교수의 PE ratio 외에 다른 3개의 방법을 통해서, 지난 130년간의 주식시장을 분석한 자료입니다.   예외없이, 거의 결과는 비슷하게 나옵니다.  

 

4개의 주식평가 방법을 통한 미국시장 분석

 

 그리고 아래의 그래프는 위의 4개의 주식가치분석 자료의 평균을 낸 것입니다. 

 

4개의 주식가치분석 수치의 평균 

 

 

그리고 우리들이 익히 들어온 또 다른 주가분석 방법이 있습니다.   언론에서 버핏이 언급했다고 해서, 워렌버핏이 가장 선호하는 주가분석 방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위에서 제가 별도로 설명하기도 했죠.)

 

즉 주식시장의 모든 주식시장의 가치를 합한 것은 한 국가의 경제의 크기 (즉 GDP)와 같다는 이론입니다.   최근 이 수치 또한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지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위의 몇 가지 방법 중 어느 것을 사용하던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같은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주가는 매우 비싸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경우는 다르지 않을까?

 

주가가 상승하면 매번, 일부 사람들은 “이번은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최근과 같이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해 있는 상황에서 그들은 높은 주가를 정당화 입니다.  그리고 주가가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하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르지 않습니다”.

 

종국적으로 주가는 평균으로 돌아갑니다.  다소 급격하게 말입니다.  즉 단시간에 폭락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에는 다르다 (It’s different this time.)” 이라는 말은 영어의 “가장 비싼 4개의 단어”라는 말로도 표현이 됩니다.  

 

물론 이번에는 다를 확률이 있습니다.   가끔은 투자자들이 이전의 평가방법으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쉴러박사의 PE ratio는 더 이상 유용하지 않습니다.   그의 친구인 와튼 (Wharton) 스쿨의 제레미 시걸 (Jeremy Siegel) 박사는 여러가지 요소가 변화되었고,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쉴러 PE ratio의 평균이 지난 130년의 주식시장 평균보다 훨씬 높아지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평균 PE ratio가 50% 이상 높아지기 위해서는 중요한 결정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이지요.  

 

중국증시의 폭락과 유럽의 경기침체, 그리고 미국증시까지 크게 하락한다면, 2916년 세계경제의 상황은 2008년보다 더욱 어려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금융시장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경제위기는 7년마다 되풀이 된다고 합니다.   위기와 극복을 반복하는 사이클 속에서 미국증시가 과도하게 상승한 지금, 또 다른 하락을 준비해야 하는건 아닌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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