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BPS/SPS/CPS: 재무제표 분석의 기본

 

기업의 수익성과 장래성은 흔히 주가로 표시됩니다.  주주들이 투자한 한 주당 높은 수익을 거둔 기업의 주가가 그렇지 못한 기업에 비해 더 올라갈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워렌 버핏 같은 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에 의지해 주식을 자주 사고 파는 것보다는, 이렇게 향후 가치가 올라갈 기업을 분석해서 저평가 되었을 때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주식투자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분석하는 도구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앞으로 설명하게 될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에 있어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들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먼저 기업의 주식 하나 당 가치를 나타내는 주당가치지표를 분석하는 4개의 용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 4개의 용어들은 PBR을 비롯한 가치투자의 지표가 되는 여러 비율을 분석하는 지수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1.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말 그대로 기업의 주식 하나당 벌어들인 수익이 얼마인가를 측정하는 수익성 지표입니다.  주당순이익 (EPS)는 회계연도의 순이익을 기업이 발행한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EPS가 높을수록, 가진 자본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기업으로 투자하기 좋은 기업으로 평가 받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수와 마찬가지로 해당 기업이 속한 업계 평균과의 비교를 하여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 해의 EPS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해당기업의 EPS의 추이를 살펴보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인지를 판단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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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한 기업의 경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EPS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EPS를 측정할 때 주의할 사항은 기업이 보유한 주식의 수에 따라 EPS의 수치가 매우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지속적으로 EPS가 상승하던 기업이 자본금을 보충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서 주식의 수를 증가시키거나, 주식으로 전환가능한 전환사채 등을 보유한 투자자가 주가상승에 힘입어 해당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게 된다면 발행주식수가 증가하면서 EPS는 하락하게 됩니다.  

 

유상증자의 경우, 늘어나는 주식 수로 인해 주주가치 희석으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지만, 이렇게 유상증자를 통해서 모인 자기자본이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사용되게 되어 수익성이 증가한다면, 향후 주가회복에는 무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BPS (Bookvalue per Share)

 

BPS (주당순자산)은 기업의 자기자본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즉 기업의 주식 하나 당 얼마의 자본을 가지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정상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들의 경우, 기업의 순자산가치는 증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BPS가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의 경우, 수익성이 증가하여 기업의 자산가치가 커지는 것임으로 투자할 만한 가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합니다.  

 

BPS 역시 위의 EPS와 마찬가지로 분모인 발행주식수의 증가에 따라 변화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기업의 주식이 늘어날 경우, 주주들의 가치가 희석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3. SPS (Sales Per Share: 주당매출액)

 

해당 년도에 발행한 매출액을 전체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즉 주식 하나가 일년간 얼마만큼의 매출을 발생시키는가를 측정합니다.

  

 

 

 

기업이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의 단가를 높이거나, 혹은 판매수량을 늘리면서 매출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매출이 증가할수록 SPS 또한 증가함으로, 투자자들은 SPS가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SPS (주당매출액) 역시 분모인 발행주식수의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4. CPS (Cash Flow per Share: 주당현금흐름)

 

CPS (주당현금흐름)은 기업의 영업활동을 통해 얻어진 현금흐름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즉 주식 하나당 얼마의 현금흐름을 가져다 주는가를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역시 다른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CPS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다른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분모인 발행주식수가 증가하면, CPS (주당현금흐름)역시 하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순이익이 높아서 EPS가 높을 기업일지라도, 정작 영업활동에서 얻어지는 현금흐름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순이익을 기본으로 하는 EPS (주당순이익)보다는 CPS (주당현금흐름)이 더 직접적으로 기업의 자금유입을 측정할 수 있는 지수로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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